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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98

6년이란 … 시간 속에서 짧은 거 같지만 길고 긴 시간... 속에서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선아역활로 나오신 신민아씨가 드라마 대사 중에 이런 말을 합니다. 물에 빠진 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기분이라고 이 기분이 뭔지 너무 잘 압니다. 저는 제 자신을 물에 빠진 생쥐같다고 느꼈으니깐요 하루하루 몸은 침대와 .. 아니 땅바닥과 혼연일체가 되는거 같고 ... 억울해서 울고... 힘들어서 울고... 분해서 울고 ... 화가나서 울고 ... 그냥 아무 이유없이 울고 .. 갑자기 우울해지고 예민하고 짜증내는 것이 오래 되고 반복이 되면 습관이 되서 여기서 빠져나오기가 정말 힘듭니다. 남편이 딱히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항상 이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하나님만 알면 된다고... 남편은 이런 저를 옆에서.. 2022. 5. 21.
주말에 잠만자는 우리집 !! 아마 주말마다 텐트에서 자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남편은 재택근무로 바뀌고 ... 저는 일하는 곳이 반강제로 문을 닫고... 노는 날 놀지도 못하고 쉬는 날도 놀지를 못하고... 답답해서 집 근처 월마트에 가서 제일 저렴한 텐트를 구매했습니다. 그 당시 $30불 주고 샀는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너무 많고 저랑 남편도 어떻게 될지 몰라.. 제일 저렴한 것으로 구매를 했는데... 요즘 다시 가서 구경하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많이 오를 줄 알았으면... 이쁜 텐트로 살걸 약간의 후회도 됐지만... 남편에게 진짜 우리집을 가지면 이쁜 텐트 사자고 했습니다.!! 텐트를 사니... 진짜 캠핑 가는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캠핑 의자 두 개도 구매했습니다. 그 당시 $5주고 샀는데.. 2022. 5. 18.
따뜻한 사랑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연예인들이 악성 댓글을 보고 가슴아파서 우울해지고 심지어 심한 사람들은 생을 마감하는지 ... 솔직히 연예인의 삶을 살아보지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 반대로 따뜻하고 위로의 댓글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런 비슷한 구절들이 많잖아요. 저번주 목사님 설교 말씀이 였어요 그리고 영화 토르에 보면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라 백성이라는 대사도 있구요 또 어떤 분이 .. 사는 곳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남편이랑 사이가 좋으면 어디를 살던 상관없이 좋은거라고 .. 저랑 남편 두사람 맘만 맞으면 누구랑 살아도 상관없다는 이 말씀 ... 기타 등등 .... 여러분이 남겨주신 위로와 격려덕분에 너무 아파서 숨쉬기 힘들었던 위가 이제 덜 아파요 살만합니.. 2022. 5. 13.
나에게 신기한 검색어 발견 !! 유입경로를 통해 누군가 내 블로그에 들어와 나에 글을 읽었다 검색어는 좋은 시어머니가 되는 법 .. 근데 나는 좋은 시어머니가 되는 법의 대해 글을 쓴 것은 없다... 시어머니가 될 분이 읽으신거 같은 기분이 든다. 어떤 며느리가 들어오느지는 모르지만 .. 본인이 스스로 좋은 시어머니가 되려고 준비하는건 참 좋은 자세인거 같다. 그래서 갑자기 글을 또 써볼려고 한다. 최소 이렇게만 안하면 좋은 시어머니는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만난지 2주 연애 중... 나에 의지와 상관없이 남편이 본인 엄마와 점심 약속을 잡았다. 하루 종일 일하고 있어서 카톡 답장을 못했지만 .. 그래도 나에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하는 도중에 점심 먹으러 왔다가 가라는 .. 2022. 4. 29.
라스베이거스보다 더 더운 우리 동네.. 오늘 라스베이거스 최고 온도가 29도 라고 한다... 우리동네 최고 39도다...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어간다 우메 엄청 덥네요 ㅜㅜ;; 2022. 4. 8.
시어머니와 사는게 좋을까?요 or 나쁠까?요 유튜브를 하다가 어떤 글을 읽었습니다. 1년 동안 남편이랑 둘이 살다가 어느 날 남편이 시어머니랑 합가 해서 살자고 해서 이혼을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이 글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생각과 의견을 적었습니다. 저 또한 지금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더 열심히 읽었던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긴 게 달라 진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첫 번째 그냥 저 문장만 봤을 때는 아내가 잘못했네 못됐네 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분의 대한 앞뒤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뭐 때문에 이혼하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분명 시어머니랑 같이 살자고 해서 이혼하.. 2022. 3. 24.
가족관계 참 복잡하네요 ... 시어머니에게 언니가 있습니다. 친언니가 아니고 사촌언니입니다. 그 사촌언니에게도 사촌동생이 있습니다. 그 사촌동생의 딸이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곧 1살이 돼서 돌잔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호칭은 시어머니가 아가씨라고 부르고 해서 부르지만... 한 살 어린 돈 잘 버는 아가씨입니다. 가까운 가족관계는 아니지만 ...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합니다. 가고 싶지 않은 아주 부담스러운 돌잔치 초대를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아무리 가족관계라고 하지만... 본인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합니다. 저희보다 돈을 훨씬 잘 벌지만.. 만날 때마다 돈을 쓰는 건 대부분 저희입니다. 따로 밥 먹은 적이 몇 번 있지만.. 5번 정도 만났나? 4번은 저희가 사고 1번은 아가씨가 삽니다.. 그 4번 중에 후식까지.. 2022. 3. 24.
미국에 살면서 처음 완독한 성경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었습니다. 저한테 성경에 처음과 끝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요한계시록 22장 21절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남편이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대학원을 졸업하고 1년동안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서류를 넣었지만 연락이 온 곳이 없었습니다. 최근 한 곳에서 연락이 왔고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11시에 전화 인터뷰를 봅니다. 솔직히 전화 인터뷰가 통과됐다고 하더라도 면접도 봐야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남편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1년 만에 연락 온 인터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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