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가 아보카도에 숨은 밥 and 된장물 위에서 수영하는 미역과 두부

간단한 요리 

요리를 아예 못하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뭐 먹을만하게는 합니다.

 

간혹 진짜 맛없게 하면 .... 남편에게 사과합니다.

미안하다고... 그리고 아까우니깐 그냥 먹으라고 

다음엔 잘하겠다고 ㅎ

 

 

준비재료

장어가 아보카도에 숨은 밥 

 

밥, 김, 아보카도, 양념되고 손질된 장어, 

크래밋, 식초, 오이, 스리라차, 깨소금

 

만드는 법 

1. 장어를 오븐에 익힌다.

(장어마다 요리법이 달라서 용지에 써있는데로 하면 된다.)

 

2. 밥1인분에 식초 한숟가락정도 넣는다.

(식초는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 없었지만 스시용 식초를 권한다.)

 

3. 아보카도를 얇게 썬다.

(얇게 썰어야 김밥위에 올려서 썰기 편안하다... 개인적으로)

 

4. 오이를 길게 썰어도 되고 짧게 썰어도 되고 

본인스타일로 자른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5. 크래밋에 후추, 마요네즈,를 넣어서 조물조물 한다.

(여기서 본인의 취향대로 오이를 크래밋이랑 같이 조물조물해도 되고,

플러스 양파도 넣어서 조물조물해도 된다.)

-크래밋(게맛살) 종류에 따라 어떤것은 짜고 어떤것은 싱거워서 본인 입맛대로 맞춘다.

 

6. 김 위에 밥을 올리고 그 위에 장어, 크래밋, 오이를 넣고 돌돌 잘 만다.

(장어는 양념이 되어 있는걸 사서 굳이 따로 양념은 안하고 깨소금만 뿌린다.)

 

7. 마지막으로 김밥위에 아보카도 올리고 잘 써어야 한다.

(생각보다 이쁘게 썰기 힘들다)

 

8. 장식으로 쓰리라차 점 찍어주면 진짜 끝 !!!

 

보통 요리시간 30분에서 40분 걸린다.

장어가 20분 정도 오븐에서 사우나를 해야해서....

 

 

여기서 tip !! 장어꼬리는 남편준다.


하지만 우리 남편 이해를 못한다.ㅋㅋㅋ
살이 별로 없어서 먹기 싫다고 한다. ㅋㅋㅋ 

그래서 결국 

내가 먹었다. ㅎㅎㅎ 

---

된장물에 수영하는 미역과 두부 그리고 조개들 

 

준비재료

된장, 멸치, 미역, 두부, 조개, 물 

쉽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다. 내 입맛에는 ㅎㅎ 

 

만드는 법 

1. 500ml 물에 멸치 두마리 수영시키다가 보글보글하면 구해준다.

(너무 오래 멸치가 풍덩하면 비린내 나서 ...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2. 된장 2스푼 정도 풀어줍니다.

(짜걸 좋아하면 더 넣고 싱겁게 먹으면 덜 넣으면 된다.)

(매운걸 좋아하면 고추를 넣으면 된다.)

 

3. 조개, 미역, 두부 순으로 넣어줍니다.

 

4. 조개가 입을 벌리고 미역이 살려달라고 움직이면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 

---

결론: 남편이 맛본 결과 음 ... 맛있다고 한다. 이뜻은 먹을만하다는 소리다 나쁘지 않고 ㅋㅋ

본인이 좋아하는 장어롤은 다행히 맛있다고 한다. 본인이 좋아하니깐 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