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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미국시간으로 11월 20일 토요일 모든 빚을 정리했습니다.

by 우리상희 2021. 11. 22.

미국에서 집을 살려면...

미국에서 집을 살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돈이 없는 관계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버는 돈도 가진돈도 많이 있지 않아 대출의 도움을 받고 사야 하지만 요즘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운페이를 해야지 매달 나가는 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최소 3% 해야지 가능하고 20% 미만의 다운페이는 무슨 보험을 들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빚이 없어야 합니다.

빚이 있어도 매달 버는 돈이 많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로 빚을 하나하나 정리를 했고 미국시간으로 11월 20일 토요일 모든 빚을 정리했습니다.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

미국은 학자금대출을 받아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마다 금액이 다르지만 비싼 곳은 너무 비싸서 평생 갚으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돈을 많이 벌기도 하겠죠?

다행히 저와 남편은 시ㅇㅁㄴ집에 빌붙어 살고 있어... 남편의 대학원 등록금 전액을 대출 없이 갚을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다니는데 5만 불 정도 들어가는 비용인데.. 이래저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받아서 3만 불 정도 내고 학교를 마친 거 같습니다.

원래 남편이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었습니다. 근데.. 그 비용이 10만 불 정도 들어가는 거라.. 금액의 졸아서 선택을 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고 싶은 공부를 다시 시킬 생각도 있습니다. 남편이 하겠다고 하면요 ㅎㅎ

시ㅇㅁㄴ 집에 살고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기본 도리를 합니다.... 매달 무슨 행사.. 그리고 기념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달 빠짐없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챙겨드립니다.

자동차 리스에서 자동차 소유자로

또 다른 빚 자동차.. 돈이 없어서 자동차 리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저렴한 차를 고를 수도 있었지만.. 자동차만큼은 어느 정도 안정감 있고 안전한 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고를 많이 냈거든요 ^^;;; 각종 접촉사고... 를... 그때마다 자동차가 어느 정도 안정감이 있고 튼튼함 감이 있어서 다치지 않고 잘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가 뽑은 리스차는 5만 불 정도 됩니다. 이 차를 뽑을 때 진짜 각종 ㅇ은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해를 못 했습니다. 본인들도 타고 다니면서 왜 우리는 못하게 하는가... 그리고 남편은 리스 차이지만 처음으로 자기 이름으로 뽑는 차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원하는 차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5만 불의 평균 리스비용을 내고 탔을까요?

안 되는 영어로 딜러샵 아저씨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아저씨가 엄청난 딜을 줬습니다. 아저씨가 해주면서 하는 말.. 나는 손해 보는 거라고... 진짜 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자동차 가격으로 리스를 받았습니다. 보통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리스를 하면 몇 시간이 걸리지만 1시간 만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나왔습니다.

ㅇ을 들으면서 뽑은 남편의 첫 번째 차... 36개월 동안 잘 타고 저희가 소유할 생각이었습니다. 소유할 생각도 있었기에 어느 정도 괜찮은 자동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괜찮은 자동차란 각종 안전한 옵션이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이 자동차 빚도 전부 갚았습니다.

각종 빚들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신용카드 빚도 없습니다. 남편과 제 이름으로 된 빚 전부 정리했습니다. 이제 괜찮은 가격의 괜찮은 집이 나오면 구경 다니고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 집값 너무 올라.. 솔직히 다른 주로 이사 갈 생각도 했지만.. 아직 여기가 좋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여기가 좋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이요

만약에 50만 불 집을 산다 그러면 통장에 최소 1%의 금액이 3개월 이상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대 3%의 금액이 있으면 통장에 있으면 안정적으로 대출받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출은 일반적인 은행 대출이 아니라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대출을 말합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엘에이 지역 같은 경우 최대 20만 불까지 지원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집에 평생 살 경우 20만 불은 안 갚아도 되는 비용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20만 불은 옛날이야기이고 요즘은 금액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대신 집값은 무지막지하게 올랐습니다.

일반 집은 너무 비싸기에 콘도같은 아파트 아니면 콘도 같은 빌라? 이런 것도 보고 있습니다. 과연 저희가 집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언젠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아파트 살면서 렌트비 2500불, 리스하는 자동차 두대 소유하면서 매달 자동차 페이먼트 1000불 이상 자동차 사고가 나서 매달 보험료 400불 이상 그리고 아이 유치원비 2000불 이상 그리고 먹을 거 다 먹고 놀 거 다 놀면서 돈이 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나가는 돈이 많아서 돈이 없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은...

만약 제가 이 경우라면 아파트 렌트비는 좀 더 싼 곳 있습니다. 최소 1500불,, 그리고 자동차는 어떻게든 페이오프를 합니다. 절대 3년마다 새 차 안 탑니다. 그리고 아이 유치원은 좀 저렴한 곳에 보냅니다. 그리고 먹는 거 좀 덜먹고 다이어트합니다. 돈 쓰면서 놀러 가는 대신에 바닷가에서 자연을 보면서 힐링을 할 것이고 신용카드 포인트를 모아 여행을 갈 것입니다.

남편에게 물어봤습니다. 세상의 두 명의 여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어떤 여자를 선택하겠냐고 당연히 저입니다. 자기도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같이 ㅇ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저 돈 또한 줄이기 위해... 시ㅇㅁㄴ 집에 빌붙었지만... 대신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ㅎㅎ 이제는 견딜만합니다. 자신이 있거든요 당당하게 나갈 자신 그리고 손 안 벌리고 집살 준비도 됐습니다. 자신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그렇게 살기 힘들면 따로 사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합니다. 그래서 그럴 생각이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 분 뒤 저에게 다시 와서 말합니다. 그냥 살라고 가족이니깐 그러려니 참고 살라고 부탁을 합니다. 속으로 엄청 ㅇ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다... 네가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그리고 하지도 않을 거면서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왜 저에게 다시 와서 그런 부탁을 했는지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시ㅇㅁㄴ와 살기는 힘들지만... 한편으로 불쌍합니다... 나이 먹도록... 뭔가 제대로 해놓은 게 없이 불만 불평만 하시는 거 같아서요... 그렇게 따지면 뭐 저도 여기 블로그에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냥 불쌍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런 마음을 먹기까지 가지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진짜 안 좋은 소리 많이 들었고 최근 몇 개월 전에도 들었습니다. 근데도... 참고 있습니다. 참아야 하니깐요... 대신 아니다 싶으면 할 말은 합니다. 저도 어리지만 사람이니깐요 마음을 가진 사람...

이렇게까지 사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봅니다. 누군가가 또...

이유는 남편입니다. 같이 ㅇ해주거든요 그리고 매번 대신 사과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더 잘해줍니다. 그래서 삽니다. 그 맛의!! 잘해주니깐요... 여자는 꽃이니깐 시들지 않게 물을 계속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은 엄청 부러워합니다. 남편 잘 만났다고 그래서 저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만 잘 만난 거라고 남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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