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는 아직 몇 주 남았습니다.
심지어 땡스기빙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Orion이 이번 크리스마스는 캘리포니아에 없으니
미리 선물을 주겠다고 하면서 생뚱맞게 줬습니다.

보통 선물은 ...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주려고 하지만
Orion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줬습니다. ㅎ

그래도 언제나 까먹지 않고 선물을 줍니다.

여행을 갔다와서도 주고
생일날도 주고
크리스마스도 주고
특별한 날도 주고

사실 원하는 선물은 아니지만
너무 쌩뚱맞은 선물이라
웃습니다. 재미있어서요

그리고 마음이 고마워서 웁니다.ㅜㅜ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요

선물

이건 술입니다.
보드카에 타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옆에 소금도 있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ㅎㅎ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선물

쿠키랑 초콜릿이랑 마시멜로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다고 합니다.
대신 마시멜로는 살짝 불에 구워야 합니다.

아니면 핫초코 위에 마시멜로는 얹어서 먹어도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ㅎㅎ

아직 안 먹어봐서 이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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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간 되면 까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연말에 선물을 돌려 쓰기 하는데...

특별한 선물이니 누구 안 주고
저와 남편이 먹을 겁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여기서 또 문제입니다. ㅎㅎ 이 둘 중에 어느 게 남편 선물이고 어느게 제 선물일까요? ㅎㅎ 친구는 아주 고민을 해서 하나는 달달한 거 하나는 쓴 걸로 선물을 골라 남편과 저에게 각각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