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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대로

3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거 같은 친구

by 우리상희 2021. 11. 22.

 

3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거 같은 친구

3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거 같은 친구와 호텔에 있는 Rooftop Bar에 갔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연인 아니면 가족 파티하러 많이 오는 곳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왔습니다.

 

서로의 일이 있고 서로의 삶이 있어 가까운곳에 살면서도 자주 보지 못했고... 얼굴을 보더라도 지나가다 아니면 우연히 보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다 맘먹고 딱 만났습니다. 사실... 너무 바쁜 한주 한주를 보내고 있어... 약속을 미루거나 캔슬하고 싶었지만... 너무너무 친했던 친구라 나갔습니다.

 

멋진 식사
피자와 샐러드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눠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어제 만난 것처럼 너무 어색하지도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그 친구도 함께요.. 사실 이곳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 수다 떨어서... 따뜻하게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ㅜㅜ 그래도 워낙 맛있는 집이라 식어도 맛이 있었습니다.

 

멋진야경
야경

 

밤이라서 춥고 또 식당이 야외라서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왔지만 ... 더웠습니다. 야외용 히터를 팡팡 틀어서요 이 식당은 보통 식당보다 가격이 좀 나가는 곳입니다. 대신 그만큼 음식도 맛이 있습니다. 대신 단점이 있습니다. !! 90분 만에 먹고 나가야 해요 ㅡㅡ;; 예약제로 받는 곳이라 오랜 시간 앉아있게 못합니다. 수다를 떠는데 종업원이 와서 방해를 합니다. 30분 남았다 10분 남았다 계산해라.....

 

그래서 호텔 로비로 내려와 푹신한 의자에 앉아 계속 폭풍 수다를 떨었습니다. 식당에서 90분 수다 떨고 나서도 호텔 로비에서 무려 4시간 넘게... ㅎㅎ 그리고 남편이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교회 가야 하니깐 얼른 들어와서 자라고 ㅎㅎ 잠 못 자면 내일 교회 못 간다고!! 방해꾼이 한 명 더 있었지만.. 말 들어야 줘 남편 말 ㅎㅎ 이니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이곳은 Parkestry Rooftop Bar 입니다. JW Marriott 호텔 위에 있습니다. 호텔이라 주차비가 많이 비싸고 팁도 줘야하는 곳이라 the cheese cake factory 있는 건물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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