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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어제 밤에 지진났습니다.@@

by 우리상희 2021. 9. 19.

어제(9월17일) LA 인근 Carson 지역에서 일어난규모 4.3 지진과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저녁 8시 조금전에 Carson에서 일어난 규모 4.3 지진으로LA 한인타운을 비롯해 Orange County, Ventura County 등남가주 전역에서 흔들거림이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출처 : 라디오코리아


저는 어제 밤에 지진을 느끼지 못했지만
남편은 운전 중에 아 이게 지진이구나 느꼈다고합니다.
다행이 그 뒤에 여진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진이 종종 일어납니다.
지진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고 대비를 해야합니다.


어제 지진이 일어난 관계로
저의 경험담을 써보려고 합니다.

- 처음 미국에서 오자마자 겪은 지진은 한밤중이였습니다.
자고 있는데 눈을 뜨니 침대가 움직이고 벽이 흔들렸습니다.
사실 이때는 지진을 경험해본적이 없고
한밤 중 너무 피곤해 다시 잠이 들어버려 ...
대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랬다가는 큰일이 납니다.

두번째 지진은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놀러갔을때 겪었습니다.
아침 10시쯤 나무 한개가 쿵하고 쓰려졌습니다.
이때 지진이 난거라고 합니다.
국립공원이라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지진이 난걸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따로 공원 관계자들이 대피하라는 방송도 안해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지진이 난 주변으로
재산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여진이 몇번 더 있었지만 ...
산이라서 그런가? 전혀 몰랐습니다.
산에서 내려오고
전화기는 불통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전화가 많이 왔더군요
제가 여행하는 곳에서 지진이 났다고
뉴스에도 크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 뒤로 작은 지진들이라 그러러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준비는 해야합니다.

이것저것 본인이 지진났다 생각하고 가방을 하나 따로 만들어야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 !!


호루라기 입니다.

혹시 모를 고립에 대비하여 멀리서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사람의 목소리로는 위급한 구조상황을 알리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손쉽게 큰 소리를 내어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가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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