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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대로

공항인가? 카지노인가?

by 우리상희 2021. 12. 2.

공항인가? 카지노인가?

미국 시간으로 11월 24일 수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11월 26일 금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 자동차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를 갑니다. 차가 안 막힐 경우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근데 만약 사고가 나던가 차가 막힌다. 그러면 6시간에서 최대 8시간이 걸립니다.

몇 개월 전에 자동차 타고 갔다 왔는데... 이런 공사도 하고 사고도 나서... 8시간이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랑 남편만 둘이 가는 게 아니라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같이 가는 거라...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솔직히 비행기를 타고 가는것이랑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이랑 시간으로 비교해보면 비슷합니다. 왜냐면... 비행기를 타러면 집에서 비행기장까지 가야 하고 도착해서도 비행기에서 내려 나와야 하니 시간상으로는 비슷하지만.. 자동차는 한 곳에 갇혀있고 비행기는 그래도 움직일 수 있고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가기 마지막 전날..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를 선택 잘했다는 이유 중 하나가... 운전하고 가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편도 저도요... 남편은 아파서 일도 못 가고.. 또 바쁘기도 해 밤마다 야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안 나와서 둘이서 일해야 할 것을 혼자서 3주 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비행기 표를 바꾸던가 취소를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열 받아서 힘들지만 악으로 깡으로 갔습니다... 남편도 저도요... 너무 쉬고 싶었는데... 진짜 반 강제로 끌려갔습니다.

공항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보이는 것이 카지노 기계였습니다... 와 이걸 보고 역시 라스베이거스답다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안인데.. 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공항

공항 안이건 밖이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기계가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공항

화려한 간판들과 기계들을 보니
라스베이거스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근데 그거 아세요? 라스베이거스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잠을 잡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잠을 자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잠을 잡니다... 왜 그럴까요? 이건 아마 저의 추측이지만 밤새 게임하고 놀아서 피곤해서 자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공항

라스베이거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라 트램을 타고 공항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엘에이 공항이나.. 솔트레이크 공항은 안 그랬지만.. 피닉스 공항이나 시애틀 공항도? 아마 트램을 타고 공항 외부로 나갔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원래 저번 달부터 라스베이거스 오라고 하는 누구 때문에... 시간도 애매하고 돈도 없어서 시어머니 시아버지만 비행기를 태워서 보낼라고 했는데... 이번에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외부로 나가는 게 아니라 트램을 타는 거라.. 공항을 자주 오신 분이 아니시고.. 트램 타는 법이 쉽지만 … 처음 보는 사람은 핵 갈리 수 있어서..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라스베가스공항을 나와 차를 타고 메인 스트립까지 15분 정도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메인 스트립은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핫한 거리를 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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