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아침을
시카고에 오기 전에 날씨가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눈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저희가 방문하기 전 주에는 눈폭풍과 엄청난 한파가 왔기에... 아무리 저렴하게 여행을 한다고 하지만..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만 저만 걱정이 아녔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와 다르게 시카고는 엄청 엄청 춥다고 하니.. 날씨 때문에 옷을 어떻게 해야 하나도 걱정이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면 렌터카를 한다고 해도.. 운전이 가능할지... 이 또한 걱정이었습니다. 시카고는 아니었지만 중서부 고속도로에서 눈으로 인해 100중 추돌사고가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렌터카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스노체인은 렌트가 되는지 바퀴는 4륜 구동인지 기타 등등이요... 근데 사람이 전화는 절대로 안 받고 기계만 돌아갑니다.
결국 날씨를 기다려보기로 했고 .. 다행히 저희가 가는 날은 해 쨍쨍 구름 약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로도 생각보다 깨끗하게 눈이 치워져 있어서 안전하게 운전이 가능하고 판단하여 여행을 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대신 주차하는 몇몇 곳에는 눈이 잘 안치워져있을 것 같아 만약을 대비해 렌터카에서 해주는 자동차 보험을 이틀 동안 들었습니다. 렌터카를 여러 번 했지만... 보험은 처음 들었습니다... 이렇게 비쌀 줄 몰랐네요 ^^;; 이틀 동안 88불 지불했습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렌터카를 한 다음 원래 아침 일찍 밥 먹을 먹지 않지만 밤새 잠도 못 자고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구경할 것을 미리 대비해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맥도날드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파는 맥도널드 메뉴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이름도 맥도널드 글로벌 메뉴 레스토랑입니다. (여기는 무료 주차는 없는거 같습니다. 길거리 주차를 해야 합니다.) 투고만 해서 갈 경우 상관이 없겠지만 여기서 먹고 갈 경우... 들은 소문에 의하면 주차비 안내면 토잉을 잘해간다고 합니다.
주말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백신 카드를 아주 철 절하게 검사를 합니다. 혹시 몰라 백신 카드를 들고 가긴 했지만 없으면 식당 안에서 못 먹는다고 합니다.
세계지도에 표시된 나라의 음식들을 이곳에서 판다고 하는데 ...
이곳은 제가 사는 동네와 다른 게 전부 기계로 주문하고 저렇게 음식만 이곳에서 받는 거 같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품절된 메뉴들이 참 많아서...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원래는 이렇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쉬운 데로
캐나다에서 파는 스파이시 맥 머핀을 먹었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일반 미국 맥도널드에서 파는 메뉴들입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지...
음식은 안 찍고 포장지만 찍은걸 ㅋㅋ
나중에 알았습니다. ^^;;
여행을 오면 당연히 평상시보다는 많이 걷는 걸 예상하고.. 미리 걷기 운동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구경을 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시간을 아끼고 절약하면서 봐야 해서 안 먹는 아침도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짧지만 알찬 시카고 여행 내일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https://www.youtube.com/shorts/VinqJF8v1WE
https://www.youtube.com/shorts/7ae7_LF49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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