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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아주 많이 품은
Mac & cheese
오늘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옵니다.
친구: 내일 밥 먹으러 본인 집에 올 수 있냐고
나: 내일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내일 말고 오늘 가면 안되냐고
오늘은 갈 수 있다고 ...
친구: 나 집 청소도 안 하고
요리 준비도 안 했다고
나: 너 얼굴 보러 가는 거지
아무것도 없어도 된다고 괜찮다고
친구: 음... 그러면 언제 올 거냐고?
나: 일 끝나고 준비하고 바로 가겠다고
그래서 일끝나고 씻고 옷 갈아입고
남편이랑 바로 갔습니다.
사실.... 친구가 뭘 준비할 줄 알았습니다.
한 번도 저희를 빈손으로 반겨준 적이 없거든요
꼭 뭐라도 만들어줍니다.
맥 앤 치즈 또는 마카로니 앤 치즈는 삶은 마카로니에 치즈 소스를 곁들인 그라탱 요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치즈는 보통 체다치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인의 취향의 따라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맥 앤 치즈를 만들어주었는데
이번에 만들어 준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왜냐고요? ㅎㅎ
야채가 아주 많이 들어갔거든요 ㅎㅎ
저는 야채와 채소를 좋아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야채와 채소만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잘 먹었는지 ㅎㅎ
남은 걸 집에 가서 먹으라고
전부 저를 줬습니다.
이번에는 야채도 치즈도 마카로니 등
들어가는 재료 모두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Dear: Orion
Thank you for making Mac & Cheese.
Your food is delicious and your Mac & Cheese is the best.
Thank you for everything
Have a good night night
놀러 갈 때마다 엄마가 바리바리 뭘 싸주는 것처럼
맨날 뭘 챙겨주고 뭘 만들어주고 뭘 줍니다.
다음 주에 라스베이거스 가서
터키 못 먹을 거 같다고 하니
오라고 합니다. 터키 먹으러 ㅎ
자기가 만들어 주겠다고
그래서 라스베이거스 갔다 오자마자
바로 갈려고 합니다. 터키 먹으러 ㅎ
선물을 주고받을 때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표현하는 아주 고마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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