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구경 시 주의사항 !!

미국하면 떠오르는게 무엇이세요?
미국하면 생각나는게 많이 있지만 그랜드캐니언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진짜 어마무지하게 큽니다

그랜드 캐니언 지역의 기후와 기온은 위치에 따라 극심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해쨍쨍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저멀리 비오는 그랜드캐니언

저희도 여행가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저렇게 비가 오면 천둥 번개가 많이 친다는 걸요 ...
그리고 비가 안오는 지역도 천둥번개가 칩니다.

바로 눈앞에서 구경하게 됩니다.

그랜드캐니언에서 일년에 천둥 번개로 관광객이 사망하고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관계자 말로는 건물 안에 대피하던지 아니면 자동차 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둥 번개가 쳐도 관광지 문을 닫던가 대피하라는 명령은 없습니다.
무료 셔틀 버스도 계속 운행합니다.
운전기사가 천둥번개 치면 사진 찍지 말라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

그래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대자연앞에 어마어마한 천둥번개가 치니 참 신비롭습니다.

무슨 설명이 안나옵니다. 이해합니다. 사진에 남기고 싶은걸요 ...
운이 안좋으면 목숨과 바꿀수 있는 일이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버스기사 아저씨가 친절하게 말해줍니다.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 어제 천둥번개가 쳐서 여자한명은 기절해서 병원가고
남자한명은 일어나 다시 구경을 했다고 ...
(번개 맞고 일어나는 경우는 복권당첨될 확률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저랑 남편은 천둥번개를 피하며 구경을 다녔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 산인데도 ... 해가 쨍쩅해서 더웠습니다.
저랑 남편은 더운걸 싫어해 .. 시원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미국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또는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
진짜 이해가 안되지만 ... 더워서 길가다가 기절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더울때 걸어서 구경하면 물을 많이 챙겨야하는데 ...
그리고 워낙 크다보니 이렇게 기절하면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결론 !!

첫번째: 천둥번개 칠때 여행하면 자동차안에서 구경을 합니다.

두번째: 더운날은 그냥 자동차안에서 구경을 합니다.

우리 모두 안전하게 여행해야줘 ~

차안에서 우연히 천둥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4h7iXsQl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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