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자주 가는 넛츠 베리팜에 동물들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들 웃음소리 저희도 따라 들어가봤습니다.
거기서 만난 동물들 중 첫번째는 말이었습니다.
말이 사육사 말을 엄청 잘 듣습니다. !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앞으로 내밉니다.
그러면 말을 쓰담쓰담할 수 있다고 해서 저희도 해봤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주도에서 말을 탄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만져보는 건 처음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KgG2LYQMjAQ
엄청 착하고 순합니다. 근데.. 좀 불쌍했습니다.
여기 갇혀있어서 얼마나 답답할까...
밖에 나가서 뛰어놀아야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이 한마리 더 있었는데
그 말은 엉덩이를 보이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
엄청 잘 먹는 거 같습니다.
아기돼지 삼형제가 아니라 사형제입니다.
열심히 놀고 뒤 엉겨서 자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ㅋㅋ
모습은 자는 거 같은데... 이렇게 시끄러운 곳에서 잠을 자다니....
이 또한 불쌍했습니다.
저도 아무 곳에서 잠을 참 잘기는 하지만 시끄러우면 못 잡니다.
아기 돼지라 그런지 넓지는 않지만 이 좁은 공간에서 잘 뛰어노는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yBViG3x0cXc
한국에서는 돼지 우는 소리를 꿀꿀 표현하지만
미국에서는 목소리 가래낀 느낌으로 오잉오잉으로 표현을 합니다.
근데 제 귀에는 꿀꿀거리는 거 같기도 하면서
오잉오잉 하는 거 같기도 하면서 ㅎㅎ
한국에서 닭 울음소리는 꼬끼오 표현하지만
미국에서는 코커두들두?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qygL6jEtw0s
마지막으로 당나귀입니다.... 당나귀 맞죠? ㅎㅎ
애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는 건지
심심한 건지 사육사 뒤에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육사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 같은데....
아기돼지 빼고 말이랑 당나귀는 눈빛들이 너무 슬퍼보였습니다....
인간인 저도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서
밖에 나가 구경도 하고 놀기도 하고 먹기도 하는데...
애네들은 여기에 갇혀서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구경 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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