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주 플러튼에 위치한 백종원 아저씨의 짬뽕전문점 "홍콩반점" 입니다.

엘에이에서도 한번 먹어보고 플러튼 지점에서도 한번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러튼 지점에서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고 좋은 거 같습니다. 같은 체인점이지만 만드는 사람이 누구냐의 따라 맛과 양이 조금씩 다른 것을 요즘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백종원 아저씨가 정말 많은 프렌차이점을 오픈하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모든 곳을 다 가보지 않았지만 그중에 홍콩반점을 가장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플러튼 지점 홍콩반점을 좋아합니다.!! 제 입에 가장 맛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저랑 남편만 좋아합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초만원?(중국집)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님 몰래 여기를 왔습니다. 중국요리 먹자 하시면 맨날 초만원만 가시니.. 저랑 남편의 입맛에 맞는 곳을 오고 싶었습니다.!! (앗 그렇다고 초만원이 맛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홍콩반점이 저랑 남편 입맛에 더 맛있는 거뿐입니다)

플러튼 지점 아리랑 마켓 안에 푸드코너에 있습니다. 이곳이 얼마나 맛있냐면.. 한창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일 때 옆에 식당들은 문을 닫던지 아니면 사람이 없어서 파리만 날리고 있는데 여기는 끝이 없이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도 손님이 끊임없이 오고 있는데... 옆집은 파리만 날리는 거 같아... 기다리면서 먹는 동안 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홍콩반점

백종원 아저씨가 하는 곳은 본인의 얼굴이 꼭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이곳이 생긴 지 오래돼서 좀 낡은 느낌은 있지만 맛은 변함없이 아니 사실 더 맛있어진 느낌입니다.

홍콩반점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통유리로 만든 곳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이 멕시칸분이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ㅋㅋ 큰 통유리 덕분에 구경할 수 있었는데 주방 안은 엄청 깨끗합니다. 청결은 보장된 곳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가격은 조금씩 아니.. 사실 많이 올랐습니다. 예전에 싼 맛으로 자주 와서 먹던 곳 중 하나인데.. 요즘은 진짜 어쩌다가 오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와서 참 좋았습니다.

짬뽕

짬뽕입니다. 해산물을 뜸뿍은 아니지만 적당히 잘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비싸다는 목이버섯도 많이 넣어줬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푸짐하게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날씨가 추운 날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짬뽕, 베트남 국수, 라면인데 솔직히 추운 날이 아니더라도 더운 날 이 열 치열하면서 먹기 좋은 거 같습니다.

근데 딱 한 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뭔가 살짝 느끼했습니다. 고추기름을 너무 많이 사용했나? 깔끔한 맛이 아니라 왜 살짝 느끼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볶은면

볶은 면은 제가 여기서 가장 맛있게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다른 곳에서 볶음면을 먹으면 먹고 나서 물을 엄청 많이 마시는데 여기는 물도 안 마시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에게 이 의미는 조미료를 적당히 사용했고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아주 맛있다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맛있게 먹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이걸 다 먹었습니다.!! 원래 절반 정도 남기는데... 와 이걸 제가 다 먹은걸 보고 저희 남편도 깜짝 놀랐습니다.!! 맛있게 잘 먹는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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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게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 이상 성경 읽기, 아침저녁마다 기도하기, 시간 날 때 눕지 않고 걷기 운동하기, 영어 공부하기 물 많이 먹기 + 기타 등등 이 있는데 웬만하면 이 앞에 5가지를 꼭 지키려고 합니다. 잘하는 날도 있고 잘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기로 상처를 덜 받기로 마음을 먹고 다니... 참... 너무 많은 일들이 또 스쳐 지나갔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한번 마음을 먹은 게 있어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힘듦이 좀 덜한 거 같습니다. 당연히 회복하는데 이겨내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좋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진짜 어쩌다가.. 가끔은 아니 자주 또 불만 불평을 쓸 때도 있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혼자였다면 참 힘들었겠지만..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안 좋은 상황을 이겨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