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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대로

입맛이 없을땐...

by 우리상희 2022. 5. 5.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이런말을 자주합니다.

미국 사람 다 됐어 !!


예전에는 정말 입맛이 없거나 뭘 먹고 싶은지 모를때 떡볶이, 비빔냉면, 라면, 김치볶음밥 등 한국음식을 많이 찾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걸 먹어도 입맛이 도통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고추장에 고추를 찍어먹어도 입맛이 금방 돌아오고 아니면 레몬에이드를 먹어도 입맛이 빨리 돌아왔는데 ... 집나간 입맛이 도통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2018년쯤 혼자 한국을 나갔다왔을때 시어머니가 한국 음식 그리웠지 하면서 한국음식을 해주셨는데 ... 한국에서 한국 음식 질리게 먹고 온 나에게 또 한국 음식을 먹으라니 ... 순간 잘 먹던 한식이 확 질려버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편이 멕시칸 음식을 추천해준적이 있는데 .. 그걸 먹고 순간 질려버린 입맛이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도통 입맛이 살아나지 않아 멕시칸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Mexican Dog


멕시칸 도그입니다. 사실 별거 없는데 저 야채 뒤로 숨어 있는 소세지가 맛있습니다. !!


Elote Fries



근데.. 이게 진짜 최고였습니다. !! Elote Fries 인데 Elote는 옥수수 위해 각종 소스를 얻어서 먹는 멕시칸 길거리 음식입니다. 이걸 프랜치프라이랑 먹으면 개인적으로 옥수수만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근데 이걸 더 맛있게 먹는 팁은 .....


맥주를 먼저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Elote Fries를 먹으면 훨씬 정말 더 맛있습니다. !!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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