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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대로

엄마가 보내준 간식들

by 우리상희 2021. 10. 2.

저희 엄마는 제가 시골에 사는 줄 압니다
미국에도 한국마트가 있는데 …

택배비 많이 드니깐 .. 보내지말라고 …
괜찮다고 여기서 사먹을수 있다고 …
말했지만 …

택배를 보내주셨어요 ^^;;;
우체국 택배로 보내면
택배 많이 드는데 …
다른 택배회사를 이용하실줄 모르셔서 ...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엄마가 보내주는 선물들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사실 미국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들인데
나한테 택배 보내기위해
마트를 가서 물건을 고르고
준비해준 엄마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진짜 별거 아닌 선물들인데
너무 고맙네요
눈물이 나게요 ㅜㅜ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말씀 ...

엄마랑 그만 싸워 !!

 

그 정도로 사이가 안좋은 엄마와 저의 관계가 ...

회복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고 ...


여기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 이유는 ..
기록하고 싶어서요 ..
시간이 흘러도 기억하고싶어서

까먹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마른 오징어를 보내준다고해서
울릉도 오징어 인줄 알았어요 ㅎ
이걸 보내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쥐포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볼것같아요
어렸을때 아빠랑 불에 구워먹고
먹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

단짠단짠이라고하니
엄청 맛이 있겠죠?


마지막 홍삼정은 할머니가 제일 아끼는건데
할머니가 주셨어요 ^^

사실 이 택배를 받은지 몇일 지났어요
근데 안먹고 있어요


할머니, 엄마가 보내준 선물들 구경중입니다 ^^

(남편이 먹고 싶어하는걸 못먹게 하고 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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