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izo and Meatball Rigatoni

리가토니는 작은 튜브 형태로 생긴 파스타로써 직경이나 길이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리가토니는 보통 물결처럼 이랑이 져 있고 튜브의 끝이 펜네처럼 사선으로 잘려있지 않고 지티처럼 직각으로 잘려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펜네, 지티 또한 파스타 면 종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파스타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스타게티면만 생각했는데 롱 파스타 숏파스타로 나누면서 그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파스타면이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넛츠베리팜 안에 있는 Wilderness Broiler 식당에서 새로 나온 Taste of Knott's 메뉴로 먹었습니다.

메뉴_1

정식 메뉴이름은 Taste of Knott's Chorizo and Meatball Rigatoni served with Vodka Cream sauce with Garlic Stick이라고 하는데 보드카? 제가 알고 있는 그 보드카가 맞나 싶네요 ㅎ

메뉴_2

남편이랑 작년 9월부터 넛츠베리팜을 다니기 시작해서 대략 10개월 동안 85번 정도를 방문한 거 같습니다. 그때마다 거의 대부분 음식을 먹었는데... 하루는 저희 엄마가 걱정을 하십니다... ㅋㅋ 맨날 그렇게 사 먹어서 진오 월급 다 쓰는 거 아니냐고 걱정이 된다고 하십니다. ㅎㅎ

그래서 엄마에게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한달에 진오랑 나랑 내는 입장료는 둘이 합쳐서 17불 그리고 하루에 4시간마다 365일 사 먹을 수 있는 Meal Plan은 저희가 샀을 당시에는 일인당 150불이었는데 지금도 150불이네요 그리고 15분마다 리필 가능한 음료는 35불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즘 물가가 다 올라서 놀이동산 또는 놀이동산 밖에서 먹는 음식값은 대부분 10불 이상입니다. 사실 13불에서 15불 이상이라고 말해도 맞다고 할 정도로 엄청 비싼데 ... 300불을 내고 170번 정도를 먹은 거니 ㅎㅎ 계산하기 쉽게 한번 먹을 때 10불씩 잡으면 1700불어치 이상을 먹었네요 ^^;;

저희처럼 가까운데 사는 사람들은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놀이동산에서 점심 저녁을 먹고 식비를 아끼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밥만 주는 게 아니라 물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주니!! 장사가 될까 싶지만... 정말 장사 잘되는 거 같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먹고 운동삼아 걷고 스트레스받으면 놀이기구 타면서 소리 지르고 다양한 공연을 구경하고 더운 날씨 밤늦게까지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니!! 정말 좋은 피서지가 따로 없습니다. ㅎㅎ

Taste of Knott's Chorizo and Meatball Rigatoni

남편 말로는 저 초록잎이 고수같다고 하는데 저는 고수 같으면서도 아닌 거 같고.. 잘 섞어서 먹으면 우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소스 맛은 어디서도 먹어볼 만한 맛인데 아마 면이 처음 먹어본 면이라서 그런지 씹는 맛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옆에 갈릭스틱이라고 불리면서 꼭 바게트 빵같이 생긴 저 녀석은 버터가 필요합니다.!!

Taste of Knott's Chorizo and Meatball Rigatoni

이제 6개월이 지나면 넛츠베리팜 시즌 패스도 끝나는데... 솔직히 저는 내년에도 여기 또 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자고 하네요 아니면 디즈니랜드 가자고 하는데... 디즈니랜드 시즌 패스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드니.. 가게 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갈 거 같은데..... 저를 지금부터 꼬시고 있네요 ㅋㅋ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