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Sherman Tree(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를 지키는 중입니다.

출처-라디오코리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있는 제너럴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입니다.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멀리서 찍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면 나무가 얼마나 큰지 정확히 알수 없어서 

아주 멀리서 그리고 누워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정도로 어마무시하게 큰 나무입니다.

이 나무가 가장 큰 이유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높이는 약 84m (대략 아파트 25층 높이)
지름이 11m
둘레가 31m (성인 여러명이 둘러도 공간이 남을 정도의 크기)
부피가 1591m³ (버스 10대정도의 크기)
무게는 1385톤으로 추정
-말로는 설명이 안될정도로 큽니다.

그래서 사진을 한번에 찍을수가 없습니다.

세쿼이아 나무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1500~2000m 고도에서만 자라는데 그 이유는 강수량 입니다.
태평양에서 건너온 물을 뿜은 구름이 산맥을 지나가다 비를 집중적으로 뿌려주기때문에 거대한 나무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갖춰 덕분에 산맥 동쪽은 뜨거운 사막이 펼쳐지게됩니다. 이 나무는 1000년이상을 거뜬하게 산다고 하는데
오래 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껍질이 약 80센티나 되어 산불이 나도 끄떡없이 버틴다네요
게다가 나무에서 벌레와 병균을 막아주는 물질을 내뿜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한 세콰이어 나무 나이테를 분석했더니 약 백여차례 가까운 화재를 겪고도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뿌리는 넓게 퍼져서 가뭄에도 잘 견디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생명력이 이렇게 강하니 오랫동안 크게 자랄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이 위대한 세콰이어 나무가 죽음을 맞이하는 유일한 이유는 자기 자신 때문이라네요. 계속해서 거대하게 자라다가 스스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면 죽는다고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넓게 퍼지지만 깊게 내리지는 못하는 이유로 땅이 습해지거나 폭설 그리고 강한바람에 의해 쓰러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 나무가 사는 주변이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이 나무를 보호하려고 저렇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짜 힘드시겠지만 소방관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는 소방관,
미국에서 일하는 소방관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