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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대로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아프면 아픈거예요...

by 우리상희 2021. 10. 28.

한 방송을 보니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00씨가 아프면 아픈 거라고 00 씨가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운 거라고 00 씨가 힘들면 힘든 거라고... 다른 사람이 그게 뭐가 힘들어 그게 뭐가 아파 말할 수 없다고 00 씨가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그런 거라고...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누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감기가 걸리는 것은 본인이 관리를 못해서 그런 거라고.... 누가 감기가 걸리고 싶어서 걸릴까요? 누가 아프고 싶어서 아플까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싸움 나기 싫어... 장시간 대화 하기 싫어 ... 주저리 언저리 여기다 글을 씁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의 결론은 본인 몸이 아프면 쉬세요... 본인 몸은 누가 대신 아파주는 게 아니에요.. 그만큼 본인이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아프다고 다 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렸을 때 배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팠다 안 아팠다 이건 뭐라고 설명이 안될 정도로 너무 아팠습니다. 일주일을 참다가 너무 아파서 늦게 응급실을 방문했고 맹장이 터졌다는 진단을 받고 급하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프면 바로 병원 가세요.. 참다가 병 키웁니다. 

 

결핵이 걸렸을 당시... 요즘은 약이 잘 발달돼서 치료가 잘 된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죽는 병 아니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약을 먹으면 정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 아픈 척하지 말라고.. 다른 결핵 걸린 사람들도 약 먹고 사회생활 잘한다고... 그리고 한 달 뒤 약을 꾸준히 잘 복용했지만... 폐결핵이 결핵성 임파선염으로 그리고 결핵성 복막염으로 퍼졌습니다. 

 

어떤 의사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데에서 밥 잘 먹고 잘 쉬면 굳이 약이 아니더라도 낳을 수 있다고.... 도시에서 사는 나는 그럴 수 없으니.. 먹고 싶은 거 잘 먹고 잘 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짜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 나아서 미국에 왔습니다. 아프면 잘 먹고 잘 쉬세요 그래야 빨리 낫는 거 같습니다.

 

근데... 미국에서도 무증상 갑상선 항진증이 걸렸습니다. 병명은 무증상이지만...  모든 증상이 다 나타났습니다. 이때도 의사가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먹고 싶은 거 잘 먹으라고 그게 해산물이라도 잘 먹으라고 그리고 잘 쉬라고 하지만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잘 먹고 잘 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잘 먹고 쉬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완치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아프고 다니... 한 가지 드는 생각은... 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도 본인 관리 중 하나이지만... 마음에 또는 몸에 쌓아두지 말고 될 수 있는 한 가능한 풀어보도록 해보세요... 그게 먹는 게 됐건 또는 노는 게 됐건 무엇이 되든 간에... 그렇지 않으면 몸이 병나는 거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스트레스가 풀리는 방법인지 찾아보시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결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고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중 하나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여기에 주저리 언저리 글을 쓰는 것입니다. ㅎㅎ 부족하지만 글을 읽어주시고 방문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좋아요와 구독 댓글이 저에게 소소한 것 같지만 큰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블로그 말고 유튜브도 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한 명 한명 늘어가는 걸 볼 때마다 기쁩니다. ㅎㅎ 그래서 구독자 100명이 되면 뭐할까? 벌써부터 고민을 합니다. ㅎㅎ 아직 한참 멀었는데 말이죠 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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