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즌 베리 옥수수 그리고 소세지

Knott's Berry Farm 놀이동산 안에 Chow House Booth에서 파는 음식들입니다. 역시 모든 음식은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러면 언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네 ~ 바로 아침시간에 따뜻한것을 먹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침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와서 ... 옥수수는 바로바로 그릴에 구워서 주기 때문에 따뜻했지만 소시지는 아침에 미리 만들어놓은걸 통에 담아서 파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옥수수와 다르게 좀 차가웠습니다. 사실 따뜻한 음식이 아니라 차갑게 먹는 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

Elote with a Boysenberry Butter Mayo and Cotija Cheese

Elote

솔직히 옥수수감자튀김을 정말 맛있게 먹은 적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먹었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 사실 저 위에 치즈가 많이 올려져 있어서 짤 것처럼 보이지만 짜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보이즌 베리 버터 마요도 많이 뿌린 거 같지만 사실.. 간에 기별도 안 갔습니다. ㅎㅎ 치즈의 양은 적당했고 마요만 좀 더 뿌려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넛츠 베리팜에서 여러 번 아니 아주 많이 음식을 먹었지만 똑같은 음식이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바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치즈를 두국자를 주라고 할 때, 어떤 사람은 정확하게 두국자를 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넉넉하게 두국자 주는 사람이 있어서.. 똑같은 두 국자이지만 양에 따라 맛이 너무 많이 바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Trio of Sausage with Peppers and Onions on Boysenberry Polenta

Trio of Sausage

그래서 이 소세지를 퍼주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남자 직원은 정확하게 두국자 퍼주고 여자 직원은 넉넉하게 두국자를 퍼줬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아.. 줄을 잘 못썼다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그러나... 그냥 소시지 맛입니다. ㅋㅋ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맛없지도 않지만 참 애매모호한 맛입니다. 뭐라 설명하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Boysenberry Beer

Boysenberry Beer

보이즌베리 맥주는 언제 먹어도 참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날 냉동실에서 꺼내서 시원하게 원샷해도 개운하고 기분 좋은 맛입니다. 하지만... 넛츠 베리팜 안에서 맥주... 병 또는 캔으로는 안 파는 거 같습니다. ^^;;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또 먹고 싶은 맥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