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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대로

사람 사는 이야기 .. 다 이렇게 사시나요?

by 우리상희 2022. 5. 12.

첫번째 이야기

아들사랑은 참으로 찐으로 대단하십니다. !! 이 사랑의 경의를 표합니다.

생뚱맞게 물어봅니다.

넘버1: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꺼니?
넘버2: ....
넘버3: 넘버2는 넘버1부터 구한데요
넘버2: 넘버3가 수영을 나보다 잘해요
넘버1: 넘버3가 섭섭하겠다(좋아서 입이 찢어지십니다.)
넘버3: 제가 넘버1, 넘버2 다 구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방에서

넘버2: 내 선택은 넘버1이 아니라 넘버3입니다. 내가 선택한것에 책임을 질꺼예요 힘들어도 아파도 즐거워도 행복해도 언제나 함께 할꺼예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지켜줄꼐요 !!
넘버3: ... 고마워요 언제나


두번째 이야기

남편: 낮잠은 왜자는 걸까요?
나: 피곤해서 또는 아파서 자는 거지 건강하면 잠을 안자지 잘 이유가 없지요 건강한데 왜자요?
남편: 갑자기 생각나서요?
나: 뭐가요?
남편: 예전에 내가 낮잠을 자니깐 형수님이 물어보더라구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왜 낮잠자는거예요 저는 낮잠자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나: 그 옆에 어머니 계셨어요?
남편: 응
나: 어머니가 가만히 있어요? 그 소리 듣고? 어머니도 낮잠 자는데?
남편: 기억은 안나는데 ... 좋게 답변을 한걸로 기억나요... 나한테 그렇게 말한게 되게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 당시에 ...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나: 내가 옆에 있었으면 대신 답변을 아주 시원하게 해줬을텐데 ... 아깝네요 ㅜㅜ;;
남편: 어떻게요?
나: 형님은 당연히 낮잠을 자는 저희가 이해가 안되죠 !! 아주 아주 건강하시니깐요 !! 건강한 사람은 몰라요 .. 아프고 피곤한 사람들의 힘듦을 ... 뭐 이렇게요?
남편: 속이 시원하네요 !!


실제로 형님은 엄청 건강하십니다. 시어머니가 남편 입으라고 잠옷바지를 하나 주셨는데.. 너무 커서 입지 못한 것을 나중에 형님을 드렸더니 .. 딱맞았고 .. 너무 이쁘다면서 집에 챙겨가신적이 있습니다... 맨날 펑퍼짐한 긴 원피스만 입고 계셔서 .. 얼마나 건강한 체격을 가지고 계셨는지 몰랐는데..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힘도 얼마나 .. 강하신지... 남편 형이랑 남편이 겨우 든 아주 무거운 책상을 ... 저는 움직일 수도 없고 꿈쩍도 안하는 그 책상을 ... 형님 혼자 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 엄청 잘 드십니다. !! 저랑 남편이랑 갈비탕 양이 많아서 나눠 먹는데.. 그걸 혼자서 다 십니다..

이정도면 얼마나 건강하신분인지 짐작이 가실꺼라 생각합니다. ^^ 이런분이 저랑 남편 .. 시어머니처럼 약한 사람들의 마음을 ... 알리가 없죠 ... 아 !! 웬만하면 시어머니편 안드는데... 시어머니도 약골이신지라 ... ^^;;


세번째 이야기

외국인 상담사: 스스로를 힘들고 불행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힘들고 불행하게 슬프고 우울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 어떻게든 무엇이 됐든 스트레스를 풀만한 무엇가를 찾아요 그리고 남편이랑 의논해요 남편이랑 뭐가 됐건 같이해요 지금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걸 전화기 넘어로 통역해주는 아줌마가... 나중에 한 말은 ...



통역사: 뭐가 정답인지 알고 있죠? 네 번호 받아 적어요 그리고 나한테 연락해요


저에게 먼저 연락을 주신 통역사님은 40살이라고 하십니다. 결혼한지는 15년 넘었고 애는 4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생긴지 .. 제가 몇살인지 전혀 모르십니다. 단지 아는건 저의 목소리뿐입니다. 전화기 넘어로 통역일을 15년 넘게 하면서 ...

제 목소리처럼 불쌍하게 느낀 사람은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제가 엄청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사실 종종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울하다 아파보인다 슬퍼보인다 불쌍해보인다 안타깝게 보인다 기타 등등 좋은말 보다는 안좋은 말을 뒤에서 수근거림으로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가끔 저희 남편도 제가 힘들어하니 불쌍하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하나님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 왜 불쌍해요? 나 지켜준다면서 ... 내가 불쌍해요? 나 하나도 안불쌍해요 ... 말은 하지만 ..내 스스로 나를 불쌍하게 만들어서 .. 남들도 그렇게 보이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 많이 닮았네 .. 상희가 남편 많이 좋아하나봐 .. 남편 참 잘 만났어 .. 남편에게 잘해 라는 말도 참 많이도 듣습니다... 남편이 옆에 없으면 모르겠지만 .. 남편이 옆에 있는데 ... 남편 칭찬만 합니다. 근데 .. 이것도 한두번은 기분이 참 좋죠 ...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 그리고 만날때 마다 이 이야기를 하면...칭찬도 뭐든게 적당한게 좋은데.. 그 정도가 지나치면 참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나도 남편에게 진짜 잘해주는데 .. 정말 잘해주는데.. 내가 못하는 걸로 보이는 걸까? 그래서 남편에게 물어봤습니다.

나: 내가 진오한테 못하는 걸로 보여요?
남편: 아니요 전혀요 나에게 엄청 잘해주는데요. 나도 상희 덕분에 많이 웃어요
나: 근데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나한테만 .. 남편한테 잘해 그럴까요?
남편: 질투나서 그럴꺼예요... 남편한테 사랑을 못받아서요 상희가 항상 말하잖아요!! 여자는 꽃이라고 꽃이라서 남자가 물을 줘야하는데 너무 많이 줘도 썩지만 너무 적게 줘도 썩는다고 일정하게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햇빛도 줘야지 꽃이 활짝핀다고요. 사랑을 못받으면 .. 그럴수 있어요 부러우니깐요
나: 노력해볼께요 상처 덜 받게 .. 한쪽 귀로 듣고 가슴에 저장해서 한참 숙성시키고 다른 한쪽귀로 내보내는게 아니라...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도록 해볼께요..
남편: 그게 쉽지는 않아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내가 도와줄께요 걱정하지 말아요 언제나 나는 상희편입니다. 행복도 슬픔도 아픔도 걱정도 상처도 우리 같이 공유해요
나: 고마워요 ... 근데 슬픔 아픔 걱정 상처를 같이 공유하지 말아요 ... 우리 둘다 슬프고 아프고 걱정 많고 상처 많으면 누가 위로해주고 누가 우쭈쭈해줘요 ... 그리고 상당사가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 상처를 받을지 안받을지는 내가 선택하는 거라고 .. 한번 노력해볼께요.
남편: 상희는 혼자가 아니고 내가 있으니깐 걱정하지 말아요

근데... 이렇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남편 이후로 처음 이였습니다..



통역사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메세지로 주고 받다가 ... 펑펑 울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플만큼 고통을 느끼면서 이틀정도를 울었던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펑펑 울긴했지만 .. 통역사분이 이렇게 말을 하십니다. 상희씨가 혼자서 씩씩하게 개척하면서 살아올 수 있었던건 강인해서 그래요 저에게 씩씩하다 강인하다 라는 말을 해준사람이 별로없어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데 말이죠 ..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데 ...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남편: 내가 상희한테 반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강인해서 그래요 ... 대부분 가족이 있고 .. 아는 사람이 있고 또는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있어서 미국에 오는데 ... 또는 돈이 많던지 .. 똑똑하던지 ... 스폰을 받던지 ... 근데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 그것도 아무 연고 없는 미국땅에서 혼자 살고 있는게 너무 멋져보였어요 ... 내가 상희였다면 그럴수 없거든요 ...

저는 남편 말 덕분에 웃었습니다.

그리고 통역사님이 저에게 하나의 팁을 공유해줬습니다. !! 이 통역사님 역시 나가사는게 최고의 정답이라고 하지만 저에게 아주 신선한 조언을 해줘서 이 말을 글로 쓰고 싶어서 장문의 글을 쓴거 같습니다.

같은 지붕에 살아 안만나긴 힘들지만 최대한 동선이 안겹치게 대면하는 기회를 줄이고 말을 최대한 아끼세요



이 말이 왜 신선하게 나가왔냐면 ... 제가 이러고 있거든요 .. 최대한 안만나고 최대한 말을 아끼고 .. 그래서 시어머니는 답답해 죽을라고 하십니다. 뭐하나 껀덕지 잡아 트집을 잡아야하는데 .. 저에게 무슨말을 한들 저는 아 .. 네.. 그리고 진짜 제 상식선에서 벗어나서 아닐때만 사람이 다 다르게 생긴것처럼 생각도 다른데 ...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 빼고는 진짜 최소한의 말만 합니다. 그래서 이분이 저에게 이런말을 해주셨을때 느꼈습니다... 아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내가 잘못하는건 아니구나를요 ...


네번째 이야기

거실에서
시어머니: 이번주 토요일날 너네 형 온다 아버님 생신 축하하러
나: 아버님 생신은 6월달인데요? 그리고 저번에 6월달에 오신다고 그러셨잖아요.
시어머니: 바쁘데 아버님 생신날 그래서 미리 왔다간데
나: 저희 이번주 토요일 약속 있는데요!!
시어머니: 당황하면서 ... 음... 너희는 약속가 ...

예전에는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취소하라고 .. 형이 오니깐 그리고 만약 가더라도 형 오기전에 집에 오라고 합니다. 만약 저희가 늦게 오면 왜 안오냐고 전화 엄청 하셨습니다. 근데.. 막상 집에 가면 반대로 형이 항상 늦게 옵니다. 약속시간 엄청 지나서 말이죠 ... 전 진짜 아무리 가?족?이라고 하지만 .. 이렇게 약속 안지키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이걸 3년 넘게 .. 약속 시간 정확하게 지켜서 나타나니 .. 이제 더 이상 뭐라고 안하십니다. 약속을 깨고 만들고 하는건 항상 형이 하니깐요

시아버지: 비행기 타고 온다고 그러더라

방에서
나: 진짜 어의없음이요... 비행기 타고 여길 온다고요? 작년에 비행기 타고 우리가 라스베가스 간다고 할때 돈낭비한다 왜 쓸데없이 비행기타고 오냐 운전해서 와라 돈아깝다 라고 말한 사람이 ...
남편: 그러게 나도 어의가 없었어요
나: 그 당시 우리 돈주고 우리가 비행기타고 가는 건데도 엄청 뭐라고 했으면서 ... 진짜 어의상실 ... 이게 진짜 이해가 안감 ... 당연히 이유가 있겠지만 .. 어의 없음 ... 비행기 타고 온다고 해서 ...요

몇일 뒤
시어머니: 이번주 토요일 형 안온데
나: 왜요 또?
시어머니: 바쁘데
남편: 귓속말로 저에게 잘됐네요!!

아 뭔든지 .. 자기 멋대로 약속을 만들고 깨고 하는 사람 ... 시어머니 엄청 싫어하십니다. 근데 예전에는 엘에이 살아서 .. 이걸로 잔소리를 딱 한번 하신적이 있지만 ... 잔소리에 대한 이유 설명을 하신적은 없습니다. 큰아들 상처받지 말라고 ... 이젠 아예 멀리가서 답답하지만 아무 말씀 못하십니다. 멀리서 오는것도 고맙다고 ...

근데 가끔 시어머니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시어머니: 내 아들이지만 우리집에 온다고 하면 손님이야 편안하지가 않아 ...

진짜 저에게 별별 이야기 다하십니다. !! 제가 편해서 하실까요? 그냥 저에게 화풀이 하는 걸로만 느껴집니다... 제 앞에서 화풀고 남들 앞에서는 하하 호호 교양있는척 하시니 ... 그냥 저는 ... 아 ... 네... 이런 말 빼고는 웬만해서 시어머니 앞에서 누구 흉 안보고 누구 이야기 안합니다. 다 자기 얼굴이니깐요 ...


근데... 제가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 이렇게 쓰고 나니 속은 시원해졌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쓰고 다니 아팠던 위도 덜 아픕니다. 전부 실제이야기 입니다. 소설 아닙니다. 최대한 가려서 적긴 했는데 ... 이렇게 적은 이유는 ... 스트레스 풀려고요 그리고 기록하고 싶어서요 ... 몇년간 쌓인 우울증 아닌 우울증같은 이걸 그리고 스트레스를 제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 어떤 방법을 찾았는지 ... 보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겨내볼려고 합니다. 통역사분이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싶거든요 ...

아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얼마냐 힘들어하냐면 ... 스트레스 한번 크게 받으면 가만히 있어도 울고 밥먹다가도 울고 그냥 웁니다. 눈이 안떠질만큼 퉁퉁 붓게 말이죠 ... 그리고 또 가끔은 쉼이 안쉬어질만큼 위가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약을 먹습니다. 약을 먹어도 아픕니다. 쓰라리게 아픕니다.

병원에서 우울증 같은 모습은 보이지만 우울증은 아니라고 합니다. 표현을 하자면 우울증에 가까운 정상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갑상선 항진증 환자처럼 보이지만 갑상선 항진증 환자는 아닙니다 했던 말과 비슷하게 겹쳐졌습니다. 저는 몇년 뒤에 갑상선 항진증 수술을 받았거든요...

결혼하면 나아지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사랑해주니깐요 ... 근데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 풀지 못하고 마음에 잘 담아 숙성시키니 한번 우울해지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 끝이 없고 ... 어느 순간 남편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나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 이쁜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 누가 나에게 모진 말을 해도 나는 그런 사람 아닌데 하고 일어나야하는데 .. 그냥 주저 앉았습니다. 주저 앉을때마다 남편이 손을 내밀어주긴 했지만 ... 달라지고 싶어서 그래서 맘 단단히 먹었습니다.

저는 저만 이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근데... 상담사가 이런 말을 해줍니다.
상담사: 상희씨만 그러는거 아니예요 남들도 다 그래요 단지 말을 안할 뿐이예요

제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선택한 것들 ..
상담치료받기, 블로그쓰기, 유튜브올리기, 성경읽기, 기도하기, 영어공부하기, 걷기, 물먹기... 인데.... 그 전에는 무작정 걷기, 음악듣기, 드라마 한번에 다보기 등 했는데 몸만 힘들었습니다 ..

아직은 한쪽 귀로 듣고 마음에 잘 저장해서 숙성시키고 다른 한쪽귀로 내보내는데 ..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이라 이 패턴을 바꿀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시간을 좀 단축 시킬려고 합니다. 우선 이게 제 첫번째 목표입니다. 두번째 목표는 제가 상처를 받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데.. 언젠가 두번째 목표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같이 찾아달라고 ... 나는 진오가 농구 좋아하니깐 같이 좋아했고 진오가 먹는거 좋아하니깐 같이 좋아하고 진오가 여행하는거 좋아하니깐 같이 좋아했어요... 그게 진오 스트레스 푸는거라 더 많이 좋아했는데 ... 막상 생각해보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 먹는것도 관심없고 .. 구경하는 것도 별로 관심없고 ...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줘요 내가 뭘 좋아해서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그걸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봐줘요 ...

아프지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 위한 첫 단추에 응원 부탁드려요 !! 많은 사람들에게 말했으니 .. 제가 한말 지켜보겠습니다. !! 아자아자 !! 화이팅 !!

글을 다 쓰고 나니... 하나님한테 엄청 고맙고 감사하네요 ... 이래저래 남편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리고 모르는 분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있으니 ...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큰 위로가 되서 한발짝 앞으로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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