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3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그리고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이 있습니다.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티패스에 포함되어 있어 오게 되었습니다. 약간 느낌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시카고를 구경하면서 뉴욕과 비슷한 점이 많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시카고가 더 이쁜 거 같습니다. 그러나 볼 것 먹을 것들은 뉴욕이 더 많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여정이 많이 남아서 빨리빨리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아!! 시카고 박물관 바로 앞에 66번 도로가 시작되는 사인이 있습니다.!! Route 66이 왜 유명하나면 시카고에서 엘에이까지 연결된 최초의 연방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무려 1926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시카고에서 세인트 루이스를 거쳐 엘에이 산타모 니까까지 8개 주를 통과하는 2,448마일(3,940km)나 되는 거리라고 합니다.
와... 이걸 만드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지금은 1985년에 미국 고속도로 시스템에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해서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일부 구간들은 지금도 남아 있어 Historic Route 66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시카고 박물관도 엄청 큽니다... 이곳 3시간에서 4시간 이상 있어도 구경하는 사람은 하겠지만... 최고 하루는 잡고 구경해도 될 만큼 볼 것들이 진짜 많이 있습니다.
유리관에 있는 것들은 전부 진품이라고 합니다. !! 그래서 보는 내내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ㅎ
어디서 많이 본 작품 같지 않으세요??
파리의 거리 비오는날의 작품입니다. 프랑스 예술가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1877년 대형 유화로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주르주 피에르 쇠라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캔버스 유화이며 1884년부터 1885년에 걸쳐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참조)
작가 이름은 몰라도 그림을 보고 진짜 놀랬습니다.!!
나: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 ??
남편: 이거 유명하잖아요!!
나: 모조품 아닌가요?
남편: 모조품이면 경비가 서서 지키고 있겠어요? ㅎ
나: 그러네요 ㅎㅎ
와 이건 제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ㅎㅎ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아를의 침실입니다.!! 이걸 직접 눈으로 보다니 ㅎㅎ 와 시카고 미술관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1930년에 그랜트 우드가 그린 아메리칸 고딕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림 속 인물은 농부인 아버지와 딸이지만 종종 부부로 오해한다고 합니다. ^^ 사실 저도 부부인 줄 알았습니다. ㅎ 미국 미술에서 가장 친숙한 이미지 가운데 하나이며 미국 대중문화에서 자주 패러디되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시카고에 가면!! 시카고 미술관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 걸어 다니기 다리 아프게 엄청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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