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기념일에 왔다간 피셔맨 레스토랑 바라고 합니다. 피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바 왼쪽에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하려고 온 게 아니라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변 사진... 분위기에 취해... 찍지를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샌 클레멘테 피어(San Clemente Pier)는 다른 곳과 별로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기차역이 바로 피어 앞에 있어서 굳이 자동차를 타고 오지 않아도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기차를 타고 오나 자동차를 타고 오나 여기 오는 시간은 비슷비슷합니다. 대신 아침에 일찍 움직이면 당연히 자동차 타고 오는 것이 더 빠릅니다. ㅎ
저랑 남편은 일 년에 한 번 약혼 기념사진을 찍으러 샌 클레멘테 피어에 옵니다. 원래 약혼 기념사진 찍기 전에 가던 햄버거집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이곳은 처음 방문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시애틀에 갔을때 길을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시애틀 도시 자체에 워낙 맛집이 많고 유명한 곳이 많아... 이곳은 방문을 안 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방문을 안한 이유 중 하나는... 제 기준에 가격대가 싼 편도 비싼 편도 아닌 중간보다 높지만 리뷰가 다른 유명한 집에 비해 특별하지 않아서 방문을 안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보통 메뉴판을 보면 ... 가격대가 상당히 있습니다. 사실 가격대가 저 정도 있으면 보통 다른 식당에서는 양이 많겠구나 음 많이 나오니깐 하나만 시켜도 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 입맛 당기는 걸로 poke를 하나만 시켰습니다. 포케 하나에 22불... 진짜 남편도 저도 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칵테일은 이곳에서 잘 만드는 것으로 두 잔 시켰습니다.
색깔이 이쁘시나요?
색깔이 이쁘니 맛도 좋습니다.
한개는 Boneyard Cocktail 다른 한 개는 Cottons Cocktail인데... 어떤게 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렇게 맛있는 칵테일은 여기서 처음 먹어봅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 대회 나가서 상 받은 사람이 만들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저랑 남편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똑같은 레시피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바뀌는데 이걸 만든 바텐더는 금손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잔에 12불이였지만 전혀 돈이 안 아까운 칵테일이었습니다.
포케가 나왔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요 ㅎㅎ 이렇게 적게 나오는 줄 알았으면 다른 걸 시킬걸 그랬습니다. ㅋㅋ 그래도 시켰으니 맛은 봐야 해서 먹어봤는데...
보통 포케는 샐러드 아니며 밥이랑 먹는 걸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칩이랑 같이 먹게 나왔습니다. 포케 양념은 나쁘지 않고 개성 있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튜나.. 저 참치는 싱싱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냉동을 쓴 건지... 아니면 하루 지난 건 쓴 건지... 싱싱함은 살짝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냥 개성 있는 양념이랑 야무지가 다 먹었습니다.... 저기 있는 거 다 먹었습니다. 옆에 있는 적양배추까지요
생각보다 비싸게 주고 먹은 건데... 남기면... 돈이 아까울 것 같아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 여기 샌 클레멘테 피어 또는 시애틀에 있는 피셔맨 레스토랑 바를 가신다면... 칵테일은 정말 맛있으니 한번 드셔 보세요 ~
오늘도 따뜻한 댓글과 사랑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https://www.youtube.com/shorts/OvcVPPra8w0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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